해변이 아닌 제주도의 숨겨진 매력을 경험하고자 한다면 12월이 이상적인 시기이다.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섬의 자연미는 여전히 빛나고, 관광객이 적어 조용하게 탐험할 수 있다. 이 2박3일 여행 코스를 따라가 보시길 권한다.
1일차: 도착 및 서귀포 탐험
제주 국제공항에 도착하면 렌터카를 빌려 서귀포시로 향한다. 서귀포시는 제주도의 남부 해안에 위치한 최대 도시로, 다양한 명소와 관광지가 있다.
일단 짐을 풀었다면 서귀포 포항으로 향하여 부두를 따라 산책해 보자. 갓 잡은 해산물을 판매하는 상점과 맛있는 길거리 음식점이 줄지어 있다.
점심 식사를 마친 후, 인근의 정방폭포로 이동하여 멋진 경치를 감상한다. 이 폭포는 제주도에서 가장 큰 폭포 중 하나로, 거대한 바위벽에서 떨어지는 웅장한 물줄기를 자랑한다.
오후는 한라산 국립공원을 방문한다. 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은 제주도의 중심을 차지하는 거대한 화산으로, 울창한 숲, 맑은 호수, 숨막히는 전망을 자랑한다. 환상적인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금악로 트레킹 코스에 도전해 보자.
저녁 시간이 되면 서귀포시 중심가로 돌아와 본격적인 한국식 식사를 즐긴다. 현지 해산물, 제주 특산물인 검은돼지, 갓 채취한 채소 등 다양한 요리가 제공된다.
2일차: 해안선 탐험 및 한라산 정상
오늘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탐험할 차례이다. 해안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달려서 소개비치와 중문대를 방문한다. 이 두 해변은 흰색 모래사장, 맑은 바다, 울퉁불퉁한 화산암 지대가 어우러진 절경으로 유명하다.
오후에는 다시 한라산 국립공원으로 향하여 등산을 한다. 3,310미터에 달하는 한라산의 정상까지 올라가면 숨 막히는 전경이 펼쳐진다. 도전심이 강한 여행자라면 정상까지 걸어 오르는 것이다. 하지만 편안한 하이킹을 선호한다면, 해발고도 1,630미터에 위치한 위세악 정상까지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다.
정상에서 멋진 경치를 감상한 후, 내려와서 가까운 백록담을 방문한다. 이 고요한 분화구 호수는 물고기와 수생 식물로 가득 차 있으며,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한다.
저녁에는 서귀포시로 돌아와 한식당에서 따뜻한 국수를 먹으며 오늘의 모험을 회고한다.
3일차: 만장굴 탐험 및 귀국
여행의 마지막 날은 지하 세계를 탐험하며 보낸다. 서귀포시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만장굴은 제주도에서 가장 큰 동굴로, 거대한 방과 화려한 석회암 형성물로 유명하다. 동굴을 둘러보고, 지질학적 경이로움에 감탄해 보자.
동굴 탐험을 마친 후, 피서지로 향하여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그며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. 제주도에는 수많은 온천이 있으며, 다양한 편의 시설과 아름다운 주변 환경을 제공한다.
점심 식사를 마치면 제주 국제공항으로 향하여 귀국 준비를 한다. 짧지만 기억에 남는 12월 제주 여행이었다면 좋겠다.
추가 팁:
- 겨울에는 날씨가 추울 수 있으므로 따뜻한 옷을 갖추어 가도록 한다.
- 렌터카를 빌리면 제주도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.
- 제주도의 음식은 맛있으므로 다양한 요리를 꼭 시식해 보도록 한다.
- 제주도에는 해안가에 야간 조명이 거의 없으므로 야간 도로 주행 시 주의한다.
- 12월은 관광객이 적은 시기지만, 여전히 인기 있는 명소에는 줄이 생길 수 있다.